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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6 구단 마케팅 투자 차이점 분석

by damaum Sport's 2025. 7. 1.

EPL의 빅6 구단(맨체스터 시티, 맨유, 리버풀, 아스날, 첼시, 토트넘)은 모두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았지만, 마케팅 전략과 투자 방식에는 뚜렷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각 구단은 고유의 팬층, 역사, 재정 상황에 따라 마케팅 예산을 다르게 배분하고 있으며, 그 방향성 역시 콘텐츠 중심, 글로벌 투어, 지역 사회 연계 등으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2024년 기준 빅6 구단의 마케팅 투자 방식을 항목별로 비교 분석하여, 각 구단이 어떻게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는지를 조명합니다.

구단 마케팅 투자 차이점 관련 사진

 

글로벌 타깃 전략: 지역별 집중도의 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통적으로 아시아 시장을 핵심 타깃으로 삼아왔으며, 2024년 기준 마케팅 예산의 40% 이상을 아시아 대상 캠페인과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면, 맨시티는 중동 및 미국 시장에 집중하며, 아부다비 기반 자본의 특성과 맞물려 중동 브랜드와의 협업에 적극적입니다.
토트넘은 한국, 아스날은 동남아, 첼시는 아프리카를 주요 전략 시장으로 설정해 프리시즌 투어와 현지 팬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운영합니다.
리버풀은 북미와 호주를 병행 타깃으로 삼으며, 리버풀TV를 통한 스트리밍 중심 콘텐츠 확대에 예산을 배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 구단은 자국 팬보다 ‘글로벌 충성도 높은 시장’을 우선 공략하며, 해당 시장에 특화된 콘텐츠와 이벤트 전략을 운영비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전략과 플랫폼 활용 방식

콘텐츠 중심 마케팅에 있어서도 구단마다 집중하는 플랫폼과 콘텐츠 유형이 다릅니다.
맨시티는 자체 OTT 서비스인 ‘CITY+’를 통해 다큐멘터리, 훈련 영상, 팬 참여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작하며, 이 플랫폼에 연간 약 2천만 파운드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맨유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중심의 레거시 팬층 공략에 중점을 두고, 짧고 임팩트 있는 하이라이트 중심 콘텐츠에 마케팅 자금을 배분합니다.
아스날과 첼시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중심의 숏폼 콘텐츠에 집중하며, Z세대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합니다.
리버풀은 레전드와 팬의 연결을 강조하며, 인터뷰·다큐 시리즈를 중심으로 팬과 감성적 유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 중심의 브랜드 콘텐츠를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마케팅의 대표 사례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 콘텐츠는 EPL 전체의 아시아 시장 확장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예산 전략적 배분 관련 사진

예산 규모와 전략적 배분 방식

빅6 구단의 연간 마케팅 예산은 평균 6천만~1억 2천만 파운드 수준입니다.
맨유는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하며, 전체 예산 중 약 50%를 글로벌 시장 콘텐츠와 이벤트에 집중합니다.
맨시티는 중동 협업 프로젝트와 OTT 중심 콘텐츠에 많은 예산을 배분하며, 자사 콘텐츠에 대한 통제력을 강조합니다.
아스날과 첼시는 젊은 팬층 확보에 집중하면서 SNS 기반 광고와 스폰서 콘텐츠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리버풀은 기존 팬의 충성도 유지를 위한 콘텐츠에 집중하며, 재방문율과 팬 커뮤니티 활성화를 주요 KPI로 삼습니다.
토트넘은 글로벌 전략보다는 특정 국가(한국, 미국 등)에서의 깊은 팬 충성도와 상업적 가치 극대화에 집중하며, 팬 굿즈·경기 패키지 판매 구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예산 규모가 유사하더라도, 그 쓰임새와 우선순위는 구단마다 매우 다릅니다.

EPL 빅6 구단의 마케팅 투자 전략은 각 구단의 브랜드 성격, 팬층, 시장 전략에 따라 확연히 다릅니다.
단순히 예산 규모가 큰 것이 아니라, 어떤 시장에 집중하고, 어떤 콘텐츠를 통해 팬을 확보하는지가 그 차이를 만듭니다.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 있는 이라면, 이와 같은 구단별 전략 차이를 분석하고 자신만의 브랜드 전략 수립에 참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빅6 구단의 마케팅은 단지 축구 구단의 광고 활동이 아닌,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의 표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