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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부·남부 한국선수 비교 (출전, 적응, 성과)

by damaum Sport's 2025. 7. 3.

프리미어리그는 영국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 리그입니다. 그중에서도 북부와 남부 지역은 구단의 스타일, 팬 문화, 날씨 등 여러 요소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한국 선수들도 이 두 지역에서 활약해 왔으며, 각 지역의 특색에 따라 적응 양상과 성과에서도 차별점이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영국 북부와 남부에서 활약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의 출전 기록, 적응 과정, 그리고 경기 성과를 비교해 살펴보겠습니다.

 

북부 지역: 박지성, 기성용, 황희찬의 헌신과 투지

영국 북부는 맨체스터, 리버풀, 뉴캐슬, 리즈, 울버햄튼 등 EPL의 전통 강호들과 열정적인 팬층이 몰려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성용(선덜랜드), 황희찬(울버햄튼)이 있습니다. 박지성은 북부를 대표하는 맨체스터에서 2005년부터 7시즌 동안 뛰며 205경기 출전, 27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받은 전술적 핵심이자, 팀의 ‘언성 히어로’로 불릴 만큼 경기 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지성의 헌신과 활동량은 북부 특유의 터프한 축구 문화에 잘 어울렸습니다. 기성용은 선덜랜드에서 짧은 임대 생활을 보냈지만, 중원에서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 내 입지를 다졌습니다. 당시 팬들은 그의 패스 능력과 냉정한 경기 운영을 높이 평가했고, 북부의 빠르고 거친 경기 스타일과 조화를 이뤄냈습니다. 현재 울버햄튼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은 북부 지역에서도 투쟁적인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2024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득점 선봉장을 맡고 있습니다. 황희찬의 돌파력과 피지컬은 북부 지역의 거친 수비 라인에 강하게 맞설 수 있는 무기입니다.

남부 지역: 손흥민 중심의 기술축구 적응

영국 남부는 런던과 그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팀들이 분포되어 있으며, 보다 다채롭고 기술 중심의 플레이 스타일이 강조됩니다. 손흥민은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2015년부터 활약해온 대표적인 남부 기반 한국 선수입니다. 손흥민은 런던이라는 대도시의 환경 속에서 더욱 세련되고 유연한 축구 스타일을 보여주며, 현재까지 380경기 이상 출전해 150골 이상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2024 시즌에도 팀의 주장으로 17경기 12골 4도움이라는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토트넘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활약 중입니다. 남부 지역의 축구는 북부에 비해 전술적으로 유연하고, 개인기의 활용이 더욱 강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손흥민은 이러한 플레이스타일에 완벽히 적응하며, 좌우 측면을 오가는 빠른 드리블과 정확한 슈팅으로 EPL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런던의 문화적 다양성과 높은 미디어 노출도 손흥민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했습니다. 그는 단순한 스타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아시아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북부와 남부의 비교 관련 사진

북부와 남부의 비교: 환경, 플레이스타일, 선수 특성

북부 지역은 전통적으로 빠르고 강한 체력 중심의 플레이를 요구하며, 강한 압박과 거친 경기 양상이 흔합니다. 이에 따라 북부에서 활약한 박지성, 황희찬은 모두 강한 피지컬, 활동량, 정신력을 갖춘 선수들이라는 공통점을 보입니다. 이들은 거친 수비에 맞서면서도 팀의 전술을 수행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남부 지역은 보다 전술적이고 기술적인 축구가 중심이 됩니다. 손흥민처럼 빠른 판단력과 기술, 공간 활용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좋습니다. 또한 남부 지역은 미디어 노출과 마케팅 측면에서도 유리해, 선수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도 더 큽니다. 적응 측면에서도 북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날씨와 생활 환경, 무거운 경기 분위기로 인해 빠른 정신적 적응이 필요합니다. 반면 남부는 비교적 온화한 환경과 문화적 다양성이 높아, 국제 선수들에게 조금 더 유리한 조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영국 북부와 남부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들은 각 지역의 특징에 따라 다양한 적응과 성장을 경험해 왔습니다. 북부의 투지와 남부의 기술, 이 두 세계에서 모두 빛난 한국 선수들은 EPL 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실력을 증명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일을 가진 한국 선수들이 더 넓은 지역에서 활약하길 기대하며,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